음악/큐베이스 & 가상악기

큐베이스나 멜로다인(Melodyne)에서 "Polyphonic Sustain"과 "Polyphonic Decay" 알고리즘, 소리의 발생 과정과 ADSR

moodyblues 2024. 9. 1. 21:18

멜로다인(Melodyne)에서 "Polyphonic Sustain"과 "Polyphonic Decay" 알고리즘

멜로다인(Melodyne)에서 "Polyphonic Sustain"과 "Polyphonic Decay" 알고리즘은 다성(polyphonic) 오디오를 분석하고 편집할 때 사용됩니다.

이 두 알고리즘은 비슷하지만, 주로 처리해야 할 오디오 자료의 특성에 따라 선택하게 됩니다.

멜로다인(Melodyne)에서 "Polyphonic Sustain"과 "Polyphonic Decay" 알고리즘, 소리의 발생 과정과 ADSR
멜로다인(Melodyne)에서 "Polyphonic Sustain"과 "Polyphonic Decay" 알고리즘, 소리의 발생 과정과 ADSR

1. Polyphonic Sustain :

  • 용도 : 이 알고리즘은 주로 지속적인 소리나 음의 길이가 긴 악기(예: 기타, 피아노 등)를 처리할 때 사용됩니다.
  • 특징 : 음이 긴 악기에서 개별적인 음들을 인식하고, 그 음들을 정확하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. 주로 지속적인 음이 많고, 음 사이의 연결이 중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.
  • 예시 : 피아노 코드, 기타의 코드 연주 등, 각 음이 서로 이어지면서 지속되는 경우.

2. Polyphonic Decay :

  • 용도 : 이 알고리즘은 음의 길이가 짧거나 점차적으로 사라지는(디케이) 소리의 특성을 가진 악기(예: 하프, 피치가 있는 타악기 등)를 처리할 때 사용됩니다.
  • 특징 : 각 음이 더 명확하게 떨어지거나 끝나는 경우를 정확하게 처리합니다. 음이 빨리 사라지거나 여운이 적은 경우에 적합합니다.
  • 예시 : 하프, 마림바, 피아노의 짧은 타건음 등, 음이 빠르게 소멸되는 경우.

차이점 요약:

  • Polyphonic Sustain : 지속적인 소리를 가진 악기를 처리하는 데 적합하며, 음이 길게 유지되고 음 사이의 연결이 중요한 경우에 사용합니다.
  • Polyphonic Decay : 음이 짧게 끝나고 빠르게 사라지는 악기를 처리하는 데 적합합니다.

이 두 알고리즘 중 하나를 선택할 때, 다루고자 하는 오디오 자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됩니다. 예를 들어, 피아노의 길게 울리는 코드 연주에는 "Polyphonic Sustain"이, 하프나 마림바 같은 짧은 음을 가진 악기에는 "Polyphonic Decay"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.

참고: 소리의 발생 과정 : ADSR

소리의 발생과정은 물리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: Attack , Decay , Sustain , Release. 이들 단계는 소리의 진폭(소리의 크기)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. 이 과정은 종종 ADSR로 약칭됩니다.

1. Attack (어택)

Attack (어택)은  "공격"이라는 의미를 가지며, 소리가 시작될 때 처음으로 발생하는 빠른 상승을 나타냅니다

  • 정의 : 소리가 처음 발생할 때, 진폭이 최소에서 최대까지 상승하는 시간입니다.
  • 특징 : 이 단계에서 소리의 강도는 급격히 증가합니다. 소리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부분으로, 짧은 어택 타임은 소리가 빠르게 시작되고, 긴 어택 타임은 소리가 서서히 시작됩니다.
  • 예시 : 드럼을 쳤을 때의 타격음이나 피아노 건반을 누를 때 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부분이 어택에 해당합니다.

2. Decay (디케이)

Decay (디케이)는  "감쇠" 또는 "쇠퇴"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.

  • 정의 : 소리가 최대 진폭에 도달한 후, 진폭이 일정한 수준(서스테인 레벨)으로 떨어지는 시간입니다.
  • 특징 : 디케이 타임이 짧으면 소리가 빠르게 감소하고, 길면 서서히 감소합니다. 이 단계에서 소리의 초기 충격이 끝난 후, 지속되는 부분으로 이동합니다.
  • 예시 : 피아노 건반을 누른 후, 소리가 서서히 감소하는 부분이 디케이에 해당합니다.

3. Sustain (서스테인)

sustain (서스테인)은 "유지"라는 의미를 가지며, 디케이 이후 소리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

  • 정의 : 소리가 디케이 단계를 거친 후 일정하게 유지되는 수준입니다. 어택과 디케이가 끝난 후, 소리가 일정한 진폭으로 유지되는 단계입니다.
  • 특징 : 서스테인 레벨은 연주자가 악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. 예를 들어, 피아노에서는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소리가 유지되며, 건반을 떼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.
  • 예시 : 오르간에서는 건반을 누르고 있는 동안 소리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서스테인입니다.

4. Release (릴리즈)

Release (릴리즈)는 "방출" 또는 "해제"라는 의미로, 연주자가 소리를 멈춘 후 소리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의 과정입니다.

  • 정의 : 연주자가 소리를 멈추면, 소리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의 시간입니다.
  • 특징 : 릴리즈 타임이 짧으면 소리가 빠르게 사라지고, 릴리즈 타임이 길면 소리가 서서히 사라집니다. 이는 음의 여운(잔향)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
  • 예시 : 피아노 건반을 떼고 난 후, 소리가 여운을 남기며 사라지는 것이 릴리즈입니다.

결론:

  • Attack (어택) : 소리가 처음 발생하여 최대 진폭에 도달하는 시간.
  • Decay (디케이) : 소리가 최대 진폭에서 감소하여 서스테인 레벨로 도달하는 시간.
  • Sustain (서스테인) : 소리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단계.
  • Release (릴리즈) :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의 시간.

이 ADSR 파라미터는 소리의 물리적 특성을 나타내며, 신디사이저, 가상 악기, 그리고 다양한 음향 디자인에서 사용됩니다. 각 단계는 소리의 질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, 이를 통해 연주자나 엔지니어는 특정 사운드를 더욱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.